다름..

"different is beautiful"

얼마전 금산간디학교에서 강의 들은 날 교장선생님께서 다름은 아름답다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공감되었다.
다름이 틀림은 아닐진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해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는가?를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그 동안 생각하고 행동한 그 이상이하도 아닌 나임을 알게 되면서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살고자 행동 하는가? 를 생각해 본다.
아이가 지금 나보다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지만 아이에게 보여지는 모습이나 행동이 지금의 나이면 사실 아이는 나 이상을
살 수없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이고자 하는가?를 생각한다.
어떻게 살고 싶어요? 라고 묻는다면,
"나와 가족과 이웃을 위한 행복하고 가치로운 삶"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나는..

by 해피맘 | 2008/05/14 08:27 | 트랙백 | 덧글(2)

아이와 아빠사이..

멀리 교육을 간 아빠에게 형아가 문자를 보냈어.
"아빠..안녕히 주무세요~ 보고싶어요~"
엄마가 문자 보내도 답문자 한번 하지 않는 아빠..늦으막한 시간에
"정기두 잘자~ 너는 아빠가 만난 사람중에 가장 멋진 사람이야~"
형아는 이미 잠들어 있고 다음 날 문자를 보여주니 "햐아~~"하며 웃음짓는다. 

치과에 다녀오며 교정기를 뺀 형아가 아빠에게 문자를 보냈어.
"아빠~ 축하해 주세요~ 교정기를 풀었어요.."
열심히 교정기를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기쁨이 큰가보다.
"축하해~~ 너의 의지에 자부심을 느껴라~~"

아이와 아빠가 나누는 대화를 눈으로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따뜻하다...

by 해피맘 | 2008/02/21 19:08 | 트랙백 | 덧글(1)

교훈(?)하나..

어제 선거 결과가 준 아이들이에게 확실한 교훈하나
"무슨 짓을 하든 부자만 되면 된다"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

by 해피맘 | 2007/12/20 09:03 | 트랙백 | 덧글(2)

휴~

요즘들어 부쩍 힘들다.
일하는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가정과 일터에서 동분서주하는 내 모습을 다시 돌아 본다.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완벽한 사람처럼 가정과 일을 하려 하다가는 지쳐 버릴거라고..
단지 아직 어린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그져 아이가 나를 필요로 할때 함께 있어주고 싶은 마음이 클 뿐인데..
하지만 요즘 함께 사는 이에게 서운하다.
나 혼자 애쓰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가 직장에서 일이 있을때는 나의 자리를 대신 메워주었음 하고 바래본다.
회식후 남들가는 2차 가지 않고 도망오듯 집에 왔건만 한마디 "일찍 와 달라고 했는데 너무하는거 아니야?"
나도 애써 왔건만...
집은 폭탄맞은 집처럼 어지러져 있고-어떻게 쇼파까지 옮기며 놀았을까?
어머니는 아프시고..
남편은 아이보느라 책을 하나도 못봤다며 투덜거리고,
허둥지둥 옷 벗고, 청소하고 아이랑 놀아주고 재우고..그러다 지져 이게 뭔가? 싶어졌다.
가끔 열정적으로 일하는 여성들을 보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의 모습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 만큼 사회적 성취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족들의 노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부럽기까지 하다.
내 안에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모른체하면서 그냥 쫓기 둣 이렇게 허겁지겁 사는 모습을
"그래..아직 아이가 어리니까.."라고 말해 버리면서 위안하기에는 요즘 많이 힘들다.
내 마음을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사람이 필요한 것인데 그 사람은 요즘 너무 멀리 있는 듯 하다.

몸에는 기억회로가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굳이 기억하지 않았는데도 작년 이맘때 아픔이 기억나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마치 수술대에 올라 있는 듯...





by 해피맘 | 2007/11/21 08:59 | 트랙백 | 덧글(1)

힘들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는 그 말에 깊이 공감하는 내가
오늘 아침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입혀 논 옷 벗고 도망다니는 아이를 붙잡아 엉덩이를 때리고..소리지르고..
그러면서 나도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서글퍼 졌다.
미안해..승기야.
하지만 엄마 힘들어..엄마 좀 도와줘~~~

by 해피맘 | 2007/11/20 11:45 | 트랙백 | 덧글(1)

함께 논다는 것..

큰 아이가 일주일 동안 겨울들기 방학중에 있다.
나름 계획한 대로 공부하고, 친구들과 놀고, 운동하고..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큰 아이에게는 어린이집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가 있다.
가장 친한 친구하면 ㅇㅇ라고 할 정도로..
어린이집부터 지금까지 줄곧 함께 한 시간이 길었으니 서로에게 익숙해 서로 부딛힐 일도 없는 듯해 보인다.
옆에서 보기에 두 아이는 기질적으로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둘은 항상 붙어 다니고 친했다.
그랬던 친구에게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함께 학교 다니는 형아가 생겼다.
그 후 아이와 친구는 함께 노는 것이 뜸해졌고 항상 붙어 지내던 두 아이는 이제 눈에 띄게 노는 친구가 달라졌다.
아주 오랜 시절 나 역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감정이 생각나 아이에게 물었다.
"요즘 ㅇㅇ가 우리집에 잘 안오네?"
"녜..ㅇㅇ형이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가봐요.."
"맨날 함께 놀았는데..서운하지 않아?"
"음..놀고 싶을때 제가 전화해요..그런데 놀러간다 해도 ㅇㅇ는 공부하고 저는 옆에서 책만 읽다 와요"
"ㅇㅇ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구나?"
"녜..영어공부를 무척 열심히 해요..그래서 함께 나가 뛰어 놀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이 이제는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자기 색과 세상을 갖게 되면서 점점 더 또렷한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기면서 이제 몸으로 함께 뒹구는 것 보다
각자 해야 하는 역할에 더 충실하려 하는 듯해 마음 한편 아쉬웠다... 
 

by 해피맘 | 2007/11/08 09:08 | 트랙백 | 덧글(0)

감정표현

그동안 착각하고 산 것이 있다.
나름 감정표현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풀고 해결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문제를 피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사는 사람과 크게 소리내어 싸워본 적도 없지만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갈등이 있을 때 마다 서로 문제로 부터 한발짝 떨어져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푼 뒤 감정이 정리되먼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곤 한다.
둘 다 그런 방식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 그런 갈등해결 방법이 과연 괜찮은 갈등해결 방법이었나 하는 의문이 든다.
갈등이 있을 때 소리내어 싸우고 훌훌 털 수 있는 방법이 더 나은 것 같다고 하니 좋치 않은 감정이 되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말로써 상처주는 방식은 싫다고 한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고, 상처 받은 마음은 치유하기도 어렵다며 말이다.
그런데 요즘 나는 차라리 치열하게 싸우는 그런 방법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큰 아이 담임선생님과 가을학기를 마치고 상담을 하였다.
선생님께서 정기는 기숙사 생활, 교우들과의 관계, 학습과정 모두 잘해주고 있어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담임교사로서 하나 아쉬운 것은 그 아이 또래가 가져야 할 감정이나 표현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신다.
가령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것에 다른 아이들은 좋아라 하는 것에도 말하자면 별 감흥이 없고...
그런것이 가정환경이나 양육방식에 근거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늘 즐겁고 신나는 것만은 아닌데..가끔 화가 날 수도 있고, 분노할 수 도 있는데 그러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않는
환경..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나는..?
화를 낸다거나 분노한다는 것이 나쁜 감정이라고만 할 수 없고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타인에게 자신의 그 감정을
나타내어 있는 그대로 인정 받을 수 있다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정적 감정을 지혜롭게 풀어갈 수만 있다면..
그동안 나는 좋은 감정에 대한 표현만 자주하고 부정적 감정, 화나 분노는 표현하지 않으려 애쓴 것 같다.
어떠한 사실에 입각한 감정 표현에 대해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

선생님께서 감정표현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책일 것 같다시며 추천해 주신다.
- 아는 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의 심리학(토니 험프리스, 다산초당)
-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토니 험프리스, 팝콘북스)
- 비폭력대화(마셜로젠버그)
-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존 가트맨, 한국경제신문사)
- 부모와 아이사이(하임G.기너트, 양철북)
- 마음의 불을 꺼라(화와 관련해서 일상의 상처와 분노에 대처하는 심리기술에 대한 책)(브렌다 쇼샤나,정신세계사)

함께 성장하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모두 구입해 읽어 볼 생각이다.
다른 사람이 변하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해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으니 내가 먼저 변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by 해피맘 | 2007/11/07 09:47 | 트랙백 | 덧글(2)

공감..

승기가 이주일이 다 되어 가도록 어린이집을 못 가고 있어.
감기인줄 알았는데 떨어지지 않는 열이 감기가 아닐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오늘이 결과일이야..별일이야 없겠지..
믿는대로 된다고 그렇게 믿고 있어.
아침마다 어린이집에 안가겠다고 저항하는 승기를 보면서 왜 그럴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어.
할머니와 애착이 워낙 밀접해 할머니를 떨어지는 분리불안도 있을 것이고,
낯선 환경에 낯선 사람들..그리고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들..
여러가지가 요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완강해 사실 엄마는 당황하고 있어.
그럴때마다 승기의 그런 감정 충분히 이해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침마다 이렇게
씨름하는게 힘이드네.
엄마는 승기가 잘할 수 있으리라 믿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반일만 있다가 오는 방법을 택해 다시 다녀 보기로 마음 먹었어.
글쎄 혼돈스럽다.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그냥 밀려가는 것처럼 억지로 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이러한 어려운 과도기를 누구나 겪기에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계속해서 다녀야 하는 건지..
할머니는 보내지 말라 하시지만 그동안 형아나 승기를 키우시면서 갖지 못한 시간을 이제는 드려야 할 듯해.
승기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이럴때 감정코치를 잘하는 엄마였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승기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대안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엄마이고 싶은데 쉽지 않아..
잘할 수 있을거야..우리 승기..

 

by 해피맘 | 2007/10/30 09:11 | 트랙백 | 덧글(2)

결혼일..

결혼일..
결혼한 날이 되면 어김없이 엄마 스스로에게 묻곤해.
" 다시 결혼해도 아빠랑 할까?
그러면서 함께 있는 아빠에게도 묻지.
" ㅇㅇ씨는 다시 결혼한다면 그래도 나랑 할거야? " 마주보고 묻는 말이기에 대답이야 아주 뻔한데도 늘 묻게 된다.
타인으로 만나 타인같지 않게 사는 두사람..
가까이 있어도..함께 있어도 문득 외로워 지는 타인이지만 그래도 힘들고 즐거울때 서로 함께 하는 사이..
아마도 서로에게 익숙해 진다는 것은 이런건가봐.
아빠는 혼자 여행하고, 쇼핑하고..혼자하는 것을 좋아하고 즐겨.
그래서 엄마가 말하기를 언제든 혼자 훌쩍 떠나고 싶으면 여행하라 하지.
결혼을 했다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못하고 살지 말자고..(하지만 엄마 상황은 다르네 ^^)
몇번 혼자 여행을 떠나고 하더니 아빠 하는 말 "이제 혼자 안갈래..예전엔 혼자가 좋았는데 이젠 둘이 좋아.."
그래 이런건가봐.
서로에게 길들여지고 익숙해지는거..
지금도 아빠는 혼자만의 시간을 틈틈히 가지는 듯 하지만..

오늘도 산을 오르며 또 물었지.
아빠가 웃으며 그럼~~ 하고 대답하며 엄마 손을 꼭 잡는다.
음..엄마도 아직까지는..^^



by 해피맘 | 2007/10/09 09:07 | 트랙백 | 덧글(2)

일하는 엄마...

며칠째 늦게까지 야근에 어제오늘 휴일도 없다.
별로 즐겁지 않은 일로 휴일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유쾌하지 않은데 아침 일찍 출근하는 엄마를 보고
앙~~하고 울음을 터트린다.
마음이 무겁다..
함께 있어 주어야  할 시간에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마져 든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위로한다..

by 해피맘 | 2007/10/07 08:21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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